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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 피의자 못찾아도 보상받을 수 있을까

얼마전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 2명, 부상 6명의 사고를
내고 도주한 70대 운전자에게 중형이 선고 되었습니다.
뉴스나 인터넷을 보면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종종 마주하게 되는데요.
 

언론에 기사가 난 사건은 이미 피의자도 밝혀지고
그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되지만
현실에서의 뺑소니사고는 피의자를 잡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해서 가해자를
찾는다고 해도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는 신체적 재정적 손실을 스스로 감당해야합니다.
이런 경우 보험처리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다행히도 정부에서는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으로
일정부분 보험처리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 해놓았습니다.
가해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정부에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의거,
자동차손해보장사업을 통해 책임보험 한도내에서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금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는
1. 교통사고 사실확인원(경찰서에서 발급)
2. 병원진단서
3. 치료비영수증등의 명세서(외에 필요한 서류가 더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등을 보험회사에 제출 하면 됩니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사업의 보상절차는
1. 뺑소니사고 발생
2. 경찰서 신고
3. 병원치료
4. 손해보험사 연락, 정부보장사업 신청접수
5. 담당자 배정
6. 신청서류 제출
로 종료된다고 하네요.
 

참고로 청구기한은 손해의 사실을 할게 된(사고발생일) 날부터
3년이내라고 합니다.
 

뺑소니와 무보험차로 인한 보상금액은
사망한 경우, 부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사망자의 경우 최저 2천만원에서 최대 1억5천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고
부상의 경우 상해등급과 후유장애등에 따라 보상한도가 달라집니다.
부상은 최저 5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
후유장애의 경우 최저 1천만원에서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보상된다고 하네요
 

있어서는 안될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가해자나 피해자에게나
참혹한 결과를 불러옵니다.
각자의 양심적인 선택으로 안전한 도로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 되도록 해요!